부천시 여성연합회(회장 정주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3일 중동 덕유마을 4단지에서 어르신 150여명에게 삼계탕과 떡, 과일 등을 대접하는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병원 의료진이 어르신들의 혈압·당뇨검사 등 건강상담도 실시하고, ‘깔깔깔 가요봉사단’이 흥겨운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정주열 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으며, 특히 노년에 혼자되신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며 “경로효친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로위안잔치는 국민건강보험 부천남부ㆍ북부지사, 신한생명 등이 후원했다.

한편, 부천시 여성연합회는 여성의 권익 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돼 대한어머니회 부천지부 등 20개 여성단체가 참여해 회원은 6천여 명에 이르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학교 폭력 및 성폭력 예방교육, 교통안전 지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