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달 30일 걷고 싶은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민ㆍ관ㆍ경 합동 ‘여성 안심 귀갓길 조성’ 캠페인을 전개했다.

시 여성청소년과 여성정책팀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지난 8월에 실시한 시민참여단 공공화장실 모니터링 후 두 번째로 실시한 안전 모니터링이다.

캠페인에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부천소사경찰서, 관계공무원 등 23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람의 발길이 드물고 범죄에 취약한 부천소사경찰서에서 지정한 9개 여성 안심 귀갓길 노선 중 송내역~ 송내고등학교 구간을 중점적으로 순찰했다.

송내역~송내고 구간에는 여성 안심 귀갓길 위치 안내표지판 7곳이 설치돼 있으며, 안내표지판에는 신고 위치 번호가 적혀 있어 주민의 신고와 경찰 출동에 편리하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현장 점검을 통해 ‘여성 안심 귀갓길’의 개선사항과 안전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자원 여성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캠페인을 전개해 누구나 안심하고 밤거리를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부천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