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1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시 노인복지과 노인정책팀에 따르면 이날 교육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사망사고가 50% 이상인 만큼 상대적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폐지 줍는 어르신들의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돼 부천소사경찰서 경비교통과 정다운 경감(사진 위)이 실시했으며,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온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경로당) 이용 안내 및 쿨토시 등 안전용품을 지급했다.

시가 파악한 폐지 줍는 어르신 수는 올해 5월 기준 451명으로, 이 가운데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83명, 차상위계층 50명, 일반인 318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도 노인복지과장(사진 아래)은 “어르신들이 폐지 수집 활동 중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노인일자리 정책을 확대해 안전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하반기에도 폐지 줍는 어르신 및 스쿨존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