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춘의종합사회복지관 희망플랜춘의센터(관장 권혁철)는 지난 23일 부천대학교에서 ‘청년의, 쳥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세상’이란 주제로 ‘2017 희망플랜 지역사회 릴레이포럼’을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망플랜사업 참여 청년들의 축하공연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청년 발언자들의 자유발언, 토크콘서트, 질의응답, 청년선포식 순으로 진행돼 지역사회에 청년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꿈을 찾고 함께 할 수 있는 방안과 지역사회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희망플랜춘의센터에 따르면 청년 자유발언에서는 5명의 청년이 일자리, 진로, 생활고, 주거, 청년의 권익, 공간과 희망플랜사업에 참여하며 청년을 가까이에서 만나본 마을활동가의 청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일자리와 주거 등에 대한 청년들의 고민과 문제해결을 위한 조례 제정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다각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또 희망플랜사업에 참여한 강한빛 씨는 “많은 청년이 진로에 대해 정확하게 고민할 여유없이 당연하게 취업을 선택하고 있다”며 청년사업 확대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하여 김문호 부천시의원, 이용우 부천시 일자리경제과장, 최원분 여성청소년과장, 이소연 부천시 평생학습센터 소장, 권혁철 춘의종합사회복지관장, 청년 자유발언자들을 패널로 참여했다.

김문호 부천시의원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취업과 자립을 하기 어려운 세대이기 때문에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청소년 놀이공간 조성과 현재 부천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청년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각계 전문가 패널은 “청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과 사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지로 토론했다.

포럼에서는 오픈채팅방을 운영해 포럼이 진행되는 동안 발언자 및 패널들과 청중간의 쌍방향 소통이 될 수 있도록 했고, 청중들은 발언자와 패널들의 이야기에 활발하게 의견을 공유하며 토크콘서트에 참여했다.

한편, 지역사회 릴레이포럼은 우리사회의 청소년, 청년의 진로, 취업 등 현안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 ‘니트(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무업청소년) 예방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11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릴레이포럼은 광명, 중구, 관악, 원주, 전주에 이어 6번째로 부천에서 개최됐으며, 10월에는 서울 은평ㆍ성북구, 대구, 광주, 부산에서 릴레이포럼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