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 신규 대상자를 오는 2월부터 5월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건강팀에 따르면 한방 난임치료 지원 사업’은 지난해 처음 추진한 사업으로 20명이 3개월간 한약 치료와 사후 관리를 무료로 지원받았으며, 1쌍의 부부가 자연 임신에 성공했다.

‘한방 난임치료 지원 사업’은 원인 불명 난임부부의 건강 증진과 신체 기능 개선을 통해 건강한 임신 및 출산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으로, 올해도 부천시 한의사회와 협력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관내 지정 한의원에서 한방 난임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신청일 기준 부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난임 부부로, 한방 난임치료 및 사후관리 기간 동안 양방 난임시술을 받을 수 없으며, 타 한방 난임사업과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신청자는 거주지 보건소에서 사전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대상자로 확정 시 한약치료 3개월, 사후관리 3개월 등 총 6개월간 본인의 체질 및 건강 상태에 맞는 한약 치료를 받게 된다.

한약 치료 3개월간 한약 치료비(최대 180만원)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침구, 한방 물리요법 치료 등은 지원 항목에서 제외된다.

시보건소는 오는 2월부터 난임부부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관할 거주지 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원 자격, 내용, 신청절차 등 세부 내용을 부천시보건소 홈페이지(pubhealth.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소사·오정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시보건소는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에게 한방 난임치료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임신·출산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