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FW) 윌리엄 바비오(William Silva Gomes Barbio)를 영입했다.

윌리엄 바비오는 키 175cm에 개인기술과 돌파력이 뛰어난 측면 윙포워드로, 2011년 노바이구아수(Nova Iguaçu)에서 프로에 데뷔해 브라질 명문 바스쿠 다 가마(Vasco da Gama)와 샤페코엔시(Chapecoense)를 거치면서 브라질 1부와 2부 리그를 두루 경험했다.

프로 통산 총 255경기에 출전해 29골을 기록했고, 2013시즌 주리그인 캄피우나투 고이아스(Campeonato Goiano)와 2016시즌 캄페오나투 카리오카(Campeonato Carioca)에서 각각 우승을 경험했다.

국제 경험도 풍부하다. 남미 최상위 클럽 대회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Copa Libertadores de América)와 코파 수다메리카나(Copa Sudamericana)에 총 10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부천FC는 브라질 용병 윌리엄 바비오 영입으로 공격진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지훈련에 합류한 윌리엄 바비오는 “팀에 빨리 적응해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