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1일 경기 서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부광역철도 국회의원 모임’과 간담회를 갖고 서부광역철도 ‘원종~ 홍대선’의 조기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부광역철도 국회의원 모임은 서부권에 부족한 도시교통 인프라를 보완해 서부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모임으로, 서영석(부천병)ㆍ한준호(고양을)ㆍ이용선(서울 양천을)ㆍ강선우(서울 강서갑)ㆍ한정애(서울 강서병)ㆍ진성준(서울 강서을)ㆍ정청래(서울 마포을)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서부광역철도 ‘원종~홍대선’는 부천 원종에서 출발해 서울 강서구 화곡동, 강서구청역, 가양역을 거쳐 상암, 홍대입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처음 포함된 노선으로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가 처음 발표했다.

서울시에서 사전타당성조사를 2018년 4월~2019년 12월까지 추진했고,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건의하기로 관계기관 간 협의를 마친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는 서영석 국회의원(부천병)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만남을 제안해 마련됐으며,이용선(서울 양천을)ㆍ한준호(고양을), 정청래(마포을)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서부광역철도 국회의원 모임은 “부천 대장신도시 성공적 조성과 부천~ 서울간 통행시간 단축 및 고양시, 양천구, 마포구 지역의 상습 차량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부광역철도 ‘원종~ 홍대선’ 건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번 간담회는 수도권 서부광역권의 광역철도 필요성을 교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경기도는 서부광역철도 ‘원종~ 홍대선’ 추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