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이수정 센터장)는 최근 코로나19를 건강하게 극복하기 위해 개발한 체조 영상과 관련 물품을 45개 등록급식소에 지원했다.

시 식품위생과 위생정책팀에 따르면 체조 영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량이 많이 줄어든 노인복지시설 어르신과 요양보호사의 건강관리와 정서 지원을 위해 고안한 것이다.

체조 영상은 근육 발달과 우울증 및 치매 예방을 목표로 신체 각 부위를 자극하고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됐으며, 부천대학교 재활스포츠과 교수의 자문을 통해 동작에 안전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또한 요양보호사는 밴드 체조, 어르신은 볼 체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별 동작을 차별화했으며, 참여자의 연령대를 반영해 트로트를 체조 음악으로 제작해 모두 즐겁게 체조를 하도록 제작했다.

부천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9월 중순까지 체조 영상과 물품을 활용한 체조 실천 사례 일지를 통해 대상자의 건강을 관리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어르신 신체 계측과 인바디 측정 및 영양 상담을 진행하고, 질환별 식사지침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체조 교육 외에도 급식시설의 영양 및 위생 안전관리를 위해 ▲순회 방문 지도 ▲어르신 편식 교육 ▲어르신 요리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이수정 센터장은 “체조 영상은 어르신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근육 활동과 정신적 힐링 시간 제공을 위해 개발했다”며 “각 기관에서는 대상자들이 꾸준히 즐겁게 체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