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석열 검찰총장의 운명을 좌우할 검사징계위원회가 10일 오전 10시 40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법무부에서 비공개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징계위는 5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본래 검사징계위원장은 법무부 장관이만, 추미애 장관은 징계 청구자인 관계로 징계위 심의에 참여하지 않은 관계로, 이날 징계위 위원장은 최근 사퇴 의사를 밝힌 A교수를 대신해 새로 외부 징계위원으로 위촉된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와 검찰과거사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외부 징계위원으로는 정 교수 외에 ▲안진 전남대 로스쿨 교수가 참석했다. 안 교수는 민주당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했고 현 정부 시절 검찰개혁위원회에서 활동했다.

3명의 외부위원 중 나머지 1명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했으며, 당연직 위원으로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 검사 위원으로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신성식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징계위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대신해 이완규ㆍ이석웅ㆍ손경식 변호사 3명가 변론을 맡아 징계위원 중 신 부장을 제외한 4명에 대해 기피 의사를 밝힌 가운데 개회 1시간 만에 정회하고, 오후 2시에 재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