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4·10 총선 후보자 공천을 위해 부적격자를 제외한 820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지역별 면접을 ‘험지’ 순으로 진행한다.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및 4.10 재보궐선거 공천신청자 면접 일정_바로 가기 클릭

13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서울·제주·광주 56개 지역구에 대한 면접 심사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됐다.

면접 방식은 같은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들의 집단 면접 형식으로 자기소개 1분을 포함해 후보자 1명당 총 3분 가량의 면접이 진행됐다.

국민의힘 공관위의 면접은 단독 신청 지역구의 경우 본선 경쟁력에 대해 질문했고, 2명 이상 신청한 지역구 면접에서는 선거 전략과 지역 현안에 대해 질문했으며, 험지 공천 신청자에게는 출마 이유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에는 경기(부천시 44개 지역구 포함)·전북·인천, 15일 경기·전남·충북·충남, 16일 세종·대전·경남·경북, 17일 강원·울산·부산·대구 순으로 면접이 진행된다.

국민의힘 공천위는 면접과 여론조사 등을 고려해 단수 추천 후보는 면접을 마친 다음 날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4일에는 서울·제주·광주 내 단수공천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번주 중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 31명에게 감점 사실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하위 20%에 포함되는 현역 의원은 경선 득표의 최대 30%가 감점이 되는 관계로, 당내 경선을 실시할 경우 사실상 만회하기가 불가능하게 된다.

또한 공관위의 3차 심사 결과 발표와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진행할 전략공천 결과 발표도 진행된다.

3차 심사부터는 민주당 경선에서도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