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5일 “경기교육의 많은 자료를 빅데이터화 하여 AI를 학습시키면 교육행정의 어려움을 빨리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남부청사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교육청과 경기도교육연구원과 공동 주최로 점심시간에 강연과 토론이 있는 ‘브라운백(brown bag) 학습 세미나’에 참석해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AI 시대는 공유와 개방”이라며 “AI를 활용해 일을 줄이면 교직원들이 교육 본질에 더 집중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AI와 우리 교육가족이 협업해서 경기교육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면 대한민국의 표준, 세계적 표준이 될 수 있다”면서 “경기교육이 2.0에 머물러 있는데 우리는 4.0으로 나가자”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교육의 역할에 대한 본질적 물음과 해답을 찾기 위해 다양한 주제가 있는 ‘브라운백 학습 세미나’를 격월로 운영한다.

이날 ‘브라운백 학습 세미나’에서는 김필수 AI Tech 사업제휴 이사가 ‘생성형 인공지능시대, 경기미래교육의 지평을 열다’라는 주제 강의를 했다.

김필수 AI Tech 사업제휴 이사는 ▲생성형 AI 활용 분야 ▲분야별 전문적 활용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업무 환경의 변화 ▲국가 차원의 AI 일상화를 안내했으며, 생성형 AI 시대에 교육의 변화를 함께 고민하고 경기교육의 방향과 역할에 대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