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자전거 이용 시민들의 편의 증진 및 안전 사고 예빙을 위해 ‘2024년 봄철 자전거도로 일제 점검·정비’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 건설정책과 자전거문화팀에 따르면 이번 자전거도로 점검 및 정비는 원미·소사·오정 등 3개 구청 건설안전과와 함께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겨울철 잦은 강설 및 결빙, 동결융해 현상 등으로 기능이 저하된 자전거도로 및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자전거도로 노면 재포장 25곳(정비 면적 약 600㎡) ▲퇴색 차선 및 노면 표시 재도색 400㎡ ▲방치 자전거 수거 및 안내문 부착 377곳 ▲자전거도로 불법 주정차 및 적치물 점검 42곳 등 총 467곳에 대한 불편사항 등을 점검했다.

특히 시는 안전관리자문위원과의 합동 점검을 통해 자전거 교량 시설(소통1, 2교)을 꼼꼼히 살폈소, 상일초등학교, 중원초등학교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면표시 정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교통약자의 자전거도로 이용 안전 및 교통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시는 오는 6월부터 고가차도 및 지하차도에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 진입금지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이번 점검에서 미조치된 사항에 대해 정비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자전거도로 및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 및 정비를 통해 노후 자전거도로와 시설물에 대한 기능 향상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