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일곱 번째 지역 순회경선이 27일 오후 부산에서 열려 이재명 후보가 권리당원 득표율 92.08%로 압승했다.

김두관 후보는7.04%, 김지수 후보는 0.89%를 얻는데 그쳤다.

8명의 후보가 경쟁하는 최고위원 경남 경선에서는 김민석(21,51%), 정봉주(17.63%), 한준호(13.83%), 김병주(12.76%), 이언주(11.78%), 전현희(11.12%), 민형배(6.23%), 강선우(5.15%) 후보 순이었다.

민주당 선관위에 따르면 부산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2만9천785명으로 1만2천530명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해 42.07%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역 순회 경선은 20일 제주와 인천, 21일 강원과 대구·경북, 27일 울산, 부산·경남, 28일 충남·충북, 8월 3일 전북, 4일 광주·전남, 10일 경기, 11일 대전·세종, 17일 서울 등 총 15차례 열린다.

8월 18일 전당대회에서는 대의원 투표(온라인) 14%, 권리당원 투표(온라인+ARS)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국민 여론조사의 경우 타 정당 지지자의 ‘역선택’ 방지를 위해 민주당 지지자와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