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김윤영)는 지난 8일 웅진플레이도시 워타파크에서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88데이’를 개최하고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청소년 등 880명에게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김기표 국회의원, 이재영 경기도의원, 장해영(재정문화위원장)·곽내경(행정복지위원장)·박순희(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종문·최은경·손준기 부천시의원, 박성균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송호정 웅진플레이도시 대표이사 등 50명이 참석했다.

‘88데이(day)’는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에서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기부브랜드로, 매년 8월 8일에 880명의 아동을 초청해 물놀이 체험을 지원하고,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는 기부물품을 제공하는 등 여러 지역공헌활동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행사는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가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청소년에게 2천만원 상당의 워터파크 자유이용권을 후원해 마련됐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3천48명의 지역 아동들이 물놀이 체험을 지원받았으며, 코로나19 기간이었던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장학금을 지원했다.

김윤영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장은 “기부활동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적기업 역시 지속적인 공헌활동으로 사회적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부천의 사회적기업들이 앞으로도 사회문제들을 꾸준히 해결해 나가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사회적기업들의 기부활동은 더불어 사는 사회의 초석”이라면서 “기업 하나가 아닌, 함께 모여서 협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의 활동이 관내 취약계층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는 부천지역의 사회적기업 총 49곳 가운데 26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부천의 사회적경제기업 수는 연 3%씩 증가하고 있다.

이들 사회적기업이 고용하는 취약계층은 1천287명으로 전체 고용인원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