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최규호)는 지난 15일 오후 3시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부천우리병원(원장 한상훤)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의료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천우리병원에서는 관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입원, 외래진료 할인 우대 적용 및 범죄 피해 발생시 보호 등 제반사항에을 지원하게 된다.

최규호 서장(총경)은 “북한이탈주민이 한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경 교류를 통한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상훤 병원장은 “사회적 약자인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노력하는 경찰에 적극 협력해 의료지원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부천오정경찰서는 사회적 약자로 살아가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사회에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형식적·일회성으로 끝나는 보여주기식 행사에서 탈피해 실질적 정착 지원 및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종합적 대응책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