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은 18일 오전 8시30분 도당동 주민센터에서 정책기획회의를 주재하고, 장미 개화기를 맞아 관람객 편의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백만송이 장미원’을 현장 방문, 방문객 편의를 위한 방문객 주차대책, 교통 소통, 노점상 및 쓰레기 투기 등 불법행위 근절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이에 따라 ‘백만송이 장미원’이 야간시간대와 공휴일 등에는 1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찾으면서 해마다 주차·교통·불법행위로 홍역을 치르는 것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교통 분야는 대체 주차장 확보, 전세버스 주차 공간 확보, 자원봉사자 모집, 모범운전자회 지원 요청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노점상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원미구 용역단속반과 아울러 소사·오정구에서도 용역 단속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백만송이 장미원’은 1999년도에 1만4천270㎡ 규모로 조성돼 120종의 다양한 장미 10만 그루가 심어져 있으며, 장미의 계절을 맞아 다가오는 주말(23일)부터 6월21일까지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장관을 연출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