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2일 오전 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메르스 예방을 통한 전통시장 고객 유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춘구 시 재정경제국장 주재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박기순 회장을 비롯해 상인연합회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관련 부천시 현황 설명과 전통시장 고객 유입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춘구 재정경제국장은 “메르스 예방을 위해 각 전통시장에서 자체 방역 실시와 손세정제 비치 등 안전한 시장 만들기에 적극 대처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메르스 예방에 앞장서서 위축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기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장은 메르스 환자 발생에 따른 부천시의 정보 공개와 신속한 대처에 고마움을 전하고 “부천시의 메르스 확진환자 발표 당일은 매출이 떨어졌으나, 자체 예방활동으로 청결한 환경을 위해 힘쓴 결과 이전 상태로 회복돼 가고 있다”며 “앞으로 상인회 자체에서 소독기 및 소독약품을 구입해 자체 방역에 힘쓰는 등 메르스 예방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