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민 숙원사업으로 진행된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1번·4번 출입구와 까치울역 5번 출입구의 에스컬레이터(E/S) 추가 설치가 오는 30일 완공돼 7월초 개통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시 철도운영과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1번·4번 출입구와 까치울역 5번 출입구에 설치되는 에스컬레이터는 출입구 건축 외장 마감, 시험 운전 및 완성 검사를 완료한 뒤 개통한다.

또 부천시청 2번·4번 출입구와 까치울역 5번 출입구의 에스컬레이터 추가 설치공사는 7월부터 시작해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들 2곳 지하철 역사 6개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가 추가로 설치되면 여성 및 노약자 등의 지하철 이용시 편의 제공 및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부천시청역 4곳과 까치울역 2곳 출입구의 에스컬레이터 추가 설치는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개통 1주년을 맞아 2013년 10월에 실시한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이들 역에 외부 출입구 하행 에스컬레이터 미설치로 인해 가장 불만족스러운 부문 1위로 꼽힌 데 따른 것이다.

깊이 12.8m의 까치울역 3·5번 출입구와 깊이 14.5m의 부천시청 1·2·4·5번 출입구에는 상행 에스컬레이터만 설치돼 있고, 하행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지 않아 이용객들의 불편과 민원이 제기돼 불편 해소를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