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9월24일 시행됨에 따라 3개 출연기관에 대한 2014년 사업실적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 예산법무과에 따르면 출연기관 경영평가는 2015년 처음 실시된 것으로, 부천문화재단·산업진흥재단·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3개 출연기관이 대상이다.

지난 2월부터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 평가 용역을 실시, 지난 19일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경영 평가는 출연기관의 리더쉽·전략, 경영시스템, 경영 성과 등 3개 지표로 구성했고, 경영평가 결과 3개 기관 모두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 자구 노력을 추진하는 등 평가 지표의 대부분을 충족했지만, 지속적인 내부역량 강화와 경영 개선 노력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경영 평가를 계기로 출연기관의 경영 효율화와 혁신에 대한 동기 부여로 경영 개선을 통한 출연기관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토대로 미흡하거나 부족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후속 조치를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경영평가 결과를 단계적으로 성과급에 반영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