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서장 정승용 경무관)는 절도 피의자를 추격해 검거한 정명고등학생 이세한·하재민 군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신고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들 용감한 고교생들은 지난 3일 오후 4시30분께 부천시 원미구 CGV부천역점 앞 도로상에서 60대 여성이 현금이 들어 있는 비닐봉지를 떨어뜨리는 것을 주워 이모(56) 씨가 달아났고, 곧이어 “도둑이야”라는 비명소리를 듣고 도주하는 이씨를 약 30m 추격해 붙잡았다.

이 군과 하 군은 재빨리 112에 신고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이씨를 인계했다.

정승용 원미경찰서장(경무관)은 “위험을 무릅쓰고 절도범 검거에 적극 나선 학생들의 의협심이 대단하다”며 감사 인사와 함께 표창장과 신고 포상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