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내년 1월 개원하는 중1동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자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복지재단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 보육아동과에 따르면 오는 12월 준공하는 중1동 국공립 어린이집 민간위탁 운영자 선정을 위해 지난달 8일부터 30일까지 민간위탁 운영자를 공개 모집을 한 결과, 법인 1곳, 개인 8명 등 총 9개 운영체가 응모해 지난 16일 개최된 부천시 민간위탁심의위원회에서 공개 심사 기준표 및 사업계획 발표 등을 통해 최고 득점을 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복지재단을 선정했다.

수탁기간은 2016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5년간 중1동 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게 된다.

중1동 어린이집은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에 실내 유아실 공간과 약 152㎡의 실외 놀이공간을 갖추고 13개 반에 97명의 보육 정원을 수용하게 되며, 특히 4개 반의 장애아통합반과 영아반 등 취약보육을 실시한다.

박종구 시 보육아동과장은 “이번 국공립어린이집 위탁 선정을 통해 다양한 취약보육을 실시해 소외받는 취약계층을 우선 배려하고, 궁극적으로는 부모가 안심하고 어린이가 행복한 효율적인 어린이집을 운영토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부천시 어린이집은 총 623개소이며, 이 중 29개소가 국공립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