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0일 시청 만남실에서 제1차 아동급식위원회를 열고 여름방학을 맞아 ‘결식아동 없는 행복한 도시만들기’를 위해 올 여름방학 급식대상자 4천212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 보육아동과에 따르면 이번 제1차 아동급식위원회 회의에는 부천교육지원청, 급식단체, 학부모, 자원봉사단체, 영양교사, 음식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 2015년 여름방학 아동급식 지원대상자 선정 및 급식 추천아동 지원 결정, 급식지원 방법 및 급식단체 선정, 기타 아동급식 지원사업을 논의했다.

정성기 아동급식위원회 위원장(상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부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구 시 보육아동과장은 “아동급식위원들께서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지원 신청기간은 연중 상시로 실시하고 있다는 것을 적극 알리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아동급식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여름방학 중 급식 지원방법으로는 지역아동센터·사회복지관·학교급식소 등 단체급식소, 도시락 배달, 일반음식점(G-Dream카드) 등 473곳에서 급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부천시는 올해 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천여명의 결식 우려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한 학교 휴업 기간에도 결식아동이 발생치 않도록 적극적인 급식 지원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