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최규호)는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소재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등ㆍ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어린이 통학버스 미신고 운행 차량에 대한 단속 강화 방침도 함께 홍보했다.

교통안전 캠페인은 대부분 경찰관과 협력단체 등 어른들 중심으로 진행하는데, 이번 캠페인은 50여명의 어린이들이 교통경찰 제복을 입고 직접 거리로 나서 “교통법규를 지켜주세요”, “음주운전 하지 마세요” 등의 피켓을 들고 함께 진행됐다.

또한 ‘일반운전자의 어린이 통학버스 특별보호의무’,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의 법규위반 차량 단속’에 대한 홍보물을 운전자들에게 직접 나눠주며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캠페인을 지켜본 주변 상인들은 “아동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나눠주는 전단지를 받으니 어린이보호구역을 잘 지켜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는 반응들을 보였다고 한다.

최규호 서장(총경)은 “어린이들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과 더불어 어른들에게도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 안전한 교통문화조성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