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7일 부천대학로주변에 무분별하게 난립해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불법 광고물과 노상적치물 등에 대한 야간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시는 구청 단속반의 인력 부족으로 단속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불법 유동광고물 자체 정비 계획을 수립해 단속반을 운영, 7월 한달간 현수막, 벽보, 전단지 등 총 339건을 자체 정비했다.

시는 앞으로도 역세권 상가 주변, 대로변 등 주요 상업지역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도시의 경관과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불법 현수막, 벽보 등에 대하여는 연중무휴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박종학 부천시 건축과장은 “최근에는 에어라이트 등 입간판이 보도 뿐만 아니라 차도에도 설치돼 있어 주민의 불편신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보행자 및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는 입간판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상업지역의 선정적이고 퇴폐적인 청소년 유해광고는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해 청소년의 일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