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형 크레인 전복사고로 전동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던 경인전철(1호선) 부천역∼인천 구간이 17일 오전 5시부터 완전 정상화됐다.

이에 따라 우려됐던 수도권 출근대란은 면할수 있었다.

코레일은 어제(16일) 사고가 발생한 부평역~백운역 구간에 100여명 인력을 투입해 밤샘 작업을 벌여 사고 발생 14시간만에 끊어진 전선 및 선로 복구를 끝냈다.

부천역~인천구간 전철 운행 부분 재개
4개 선로 중 2개 선로 상ㆍ하행 전철 운행
17일 새벽 첫 차부터 정상 운영 예상

16일 오후 2시34분께 부평역 인근 건설현장에서 대형 타워크레인이 선로에 넘어지는 사고로 운행이 전면 중단됐던 경인전철(1호선) 부천역~인천구간의 전철 운행이 오후 9시30분부터 4개 선로 가운데 2개 선로에서 상ㆍ하행 전철 운행이 부분 재개됐다. 이는 평상시의 60% 수준에서 전철이 운행되고 있는 것이다.

코레일은 17일 오전 4시30분까지 복구작업을 완료해 오전 5시 첫 차부터는 운행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부천을 경유해 인천을 오가는 지하철 7호선 예비차량을 추가 투입했으며, 막차를 17일 오전 2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