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하고 함께 축제를 만들어 가는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축제인 ‘제10회 시민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10월의 첫 휴일인 3일 오후 2시부터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중앙공원 차없는 거리에서 열렸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시민 어울림 한마당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환 부천예총 회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시민 어울림 한마당’은 사전에 참가신청을 접수받은 20명 이상 100명 이내의 부천 관내 86개 단체가 참가했다.

이들 단체 회원 2천여명은 문화도시 부천을 대표하는 음악 ‘우헤야’의 신나고 흥겨운 음악에 맞춰 부천시청 잔디광장을 출발해 중앙공원 차없는 거리~ 터미널 사거리(미리내마을 911동)~ 소향길(미리내마을 902동)~ 고주몽 숯불갈비음식점(미리내마을 196동)에서 U턴하여 중앙공원 차없는 거리로 돌아오는 퍼레이드를 펼쳤다.

특히 이날 ‘시민 어울림 한마당’ 퍼레이드에는 브라질을 비롯한 11개국의 해외공연단이 초청돼 전통 의상과 댄스 등을 선보이며 퍼레이드를 펼쳐 눈길을 끌게 했다.

퍼레이드가 끝난 뒤엔 오후 4시부터는 차없는 거리 콘테스트 무대에서 A, B, C조로 나눠 콘테스트를 펼쳐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팀들에게는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오후 7시부터는 이날 시민 어울림 한마당에 참가한 모든 단체들과 중앙공원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문화도시 부천을 대표하는 곡 ‘우헤야’와 기존의 ‘판타지아 부천’이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사위로 어우러지는 난장(亂場)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