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 FIFA(국제축구연맹) 윤리위원회가 8일(현지시간)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FIFA 명예 부회장)에게 자격정지 6년 제재 조치를 내렸다고 YTN 등 주요 언론이 긴급 속보로 전했다.

또 비리 혐의로 스위스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제프 블라터 FIFA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제롬 발케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각각 자격정지 90일을 내렸다.

정몽준 명예 회장은 지난 8월27일 내년 2월26일로 예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이번 FIFA 윤리위의 자격정지 6년 처분으로 오는 26일까지 실시되는 FIFA 회장 후보 등록도 불투명하게 됐고, 플라티니 회장 역시 FIFA 회장 선거 입후보 등록이 불투명하게 됐다.

정몽준 회장은 앞서 정몽준 FIFA 윤리위가 자격 정지 결정을 내릴 경우 즉각 법정에 제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