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교통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미취학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 사례 중심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사이버 인증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교통안전 교육 인증제도는 현재 프랑스에서 실시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부모와 함께 충분한 교육을 받고 소정의 합격시 안전교육 인증서를 제공하는 것으로, 마치 예방 접종 확인서를 제출하는 것처럼 초등학교 입학시 안전교육 인증서를 제출하면 된다.

안전교육 인증서는 보행자 면허증과 같은 역할로 1학년 입학시 행동반경이 넓어지면서 교통사고의 위험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천시는 가천대 안전교육연수원과 함께 12월말까지 어린이 안전교육 사이버 인증사업을 추진하며 교육비용은 무료이다.

강의는 가천대 안전교육연수원 사이트(safety.gachon.ac.krㆍ바로 가기 클릭) 및 어린이 안전학교 사이트(www.go119.orgㆍ바로 가기 클릭)에 접속해 들을 수 있다.

자녀와 함께 교육을 이수한 후 인증시험에 합격하면 자녀 명의로 인증서가 출력받아 해당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 제출하면 된다.

박종욱 부천시 365안전센터장은 󰡒이번 인증사업은 어린이에게는 동일 유형의 사고에 대처하는 자생 능력을 길러주고 부모와 함께 가정에서 교통안전 교육을 받으면서 보행안전의 중요성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인만큼 조속히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