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김경호 서장)는 22일 오정구 벌말로 소재 부천시 자원순환센터에서 긴급구조기관 및 지원기관ㆍ단체간의 재난 대응 능력 향상과 공조체제 구축을 위해 ‘2015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24개 기관 및 단체 인원 315명과 차량 50대가 동원된 가운데 천시 자원순환센터 소각장에서 불순분자의 테러로 폭발과 함께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대형 화재로 인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인명 구조, 화재 진압 등 사태수습에 유관기관이 신속히 합동 대응하는 시스템을 점검했다.

훈련은 테러 진압 활동 및 현장 통제~ 자위소방대 초기 대응 및 상황 전파~ 현장 지휘대 활동~ 긴급구조 통제단 및 현장 응급의료소 가동~ 긴급 구조지원기관 합동 현장 대응 활동~ 지휘권 이양 및 긴급 구조지원기관 복구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호 부천소방서장은 “최근 중국 텐진항 물류창고 폭발 화재와 용인 유류 창고 폭발화재 등 대형 화재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많이 발생한 사례를 거울삼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시민의 재산과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