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7월1일 기준 648필지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10월30일자로 결정ㆍ공시하고, 오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받는다.

개별공시지가 결정ㆍ공시 대상 토지는 올해 1~6월까지 분할, 합병, 지목 변경 등 토지 이동된 648필지로, 원미구 120필지ㆍ소사구 177필지ㆍ오정구 351필지이다.

토지 이동된 648필지 중 오정물류단지 내 도시계획시설 도로 분할과 부지 보상을 위한 이지목((異地目) 분할 등 오정구가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원미ㆍ소사 뉴타운 해제와 관련해 주변지역의 다세대주택 등 신축에 따른 토지 이동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조정된 개별공시지가 전체 평균은 1.4%가 올랐으며, 구별로는 원미구 1.5% 소사구 1.1% 오정구 1.3%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인해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개별공시지가는 부천시 홈페이지에서 분야별정보→ 부동산/지적→공시지가열람(바로 가기 클릭) 코너 또는 국토교통부(www.kais.kr/realtypriceㆍ바로 가기 클릭), 각 구청 민원지적과와 동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정가격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오는 30일까지 토지소재지 관할 구청 민원지적과에 이의 신청할 수 있다. 이의 신청 건에 대해서는 12월30일까지 적정 여부를 재조사하고 전문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천시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과를 이의 신청인에게 개별 통보하게 된다.

김태동 시 토지정보과장은 “매년 결정ㆍ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세 등 토지 관련 국세 및 재산세 등 각종 세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므로 토지소유자는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