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현재 12개동(洞)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 중인 ‘음식물쓰레기 문전수거’를 내년 1월부터 모든 동(洞)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 청소과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문전수거는 현재 원미구 심곡1동ㆍ약대동ㆍ중3동ㆍ상동, 소사구 소사동ㆍ심곡본1동ㆍ소사본3동ㆍ송내1동ㆍ송내2동, 오정구 성곡동ㆍ신흥동ㆍ고강본동 등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문전수거는 2016년 1월부터 시범 실시되고 있는 12개동을 제외한 24개동(洞) 단독주택지역(빌라ㆍ연립 포함)으로 확대 시행된다. 단, 공동주택(아파트)은 제외된다.

음식물쓰레기 문전수거로 달라지는 점은 기존 단독주택 지역의 배출방법인 거점수거(골목길에 120리터 음식물 수거용기를 비치하고 시민들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방법) 형태에서 문전수거(자기집 문앞에 25리터 음식물 수거용기를 비치하고 배출하는 방법)로 전환된다.

또한 각 단독주택에 25리터 음식물 수거용기를 지급해 배출하게 된다. 음식물 수거용기는 12월중에 배부된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문전수거의 확대 시행과 관련, 이달부터 12월까지 홍보물 10만부를 제작 배부하고, 동주민센터에 현수막 홍보, 시내버스에 홍보물 게시, 언론매체 및 SNS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