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좋아하는 여성들을 위한 ‘풋살 대회’가 부천에서 열린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 1995’(이하 부천FC)가 주최하고, OBS 방송국이 주관하는 ‘부천FC 2015 제1회 부천 레이디스 월드컵 인 풋살’ 대회가 오는 21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순수 아마추어 여성들을 위한 풋살 대회로, 팀원 간 돈독한 우정은 물론 도전, 열정, 성취를 경험해 신나는 추억을 쌓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조별로 2차 풀리그 형식으로 진행되며, 각 조 1위팀이 4강에 진출해 준결승 및 결승을 벌여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팀당 5명씩 경기에 나설 수 있으며, 경기시간은 전ㆍ후반 없이 총 12분씩 진행된다. 4강전부터 결승전은 전ㆍ후반 7분씩으로 14분간 경기를 갖는다.

참가팀에게는 풍성한 상품이 주어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축구화 가방, 축구 스타킹, 여성 스포츠 헤어밴드, 부천FC 사인볼 및 마우스 패드가 증정된다.

우승팀에는 부천FC 공식용품 후원사 싸카의 스포츠용품 상품권 80만원 및 축구공 5개, 준우승 팀에는 스포츠용품 상품권 40만원 및 축구공 4개가 주어진다. 개인상으로는 대회 MVP에 스포츠용품 20만원 상품권 및 축구공 1개가 증정된다.

이번 대회는 여성들이 참가하는 풋살 대회인 만큼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경기당 심판 배정, 운영진, 자원봉사자 배치로 원활한 경기를 돕고, 참가 선수들은 쌀쌀한 날씨를 감안해 경기장 내 락커룸에 있는 샤워시설을 쓸 수 있다.

또한 각 팀 전용 텐트형 라커룸이 배치돼 경기 준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샤워실과 라커룸 주위에 여성 경호원을 배치해 안전사고도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풋살 대회로 끝나지 않고, 다양한 이벤트와 국내 가요계 트렌드로 자리잡은 ‘EDM(Electronic Dance Music) 페스티벌’로 참가자들이 축구 외에 융합 문화 컨텐츠로써의 축제를 즐기기 위한 장을 마련한다.

점심식사 후 슈팅 퀸 페스티벌, 축구상식 OX 퀴즈를 통해 중간 이벤트 타임을 열어 경기로 인해 지루할 수 있는 분위기를 띄운다.

경기장 외곽에 지역 내 인디밴드를 초청해 버스킹 공연으로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휴식을 제공하며, 가벼운 음료와 간식거리를 먹을 수 있도록 푸드트럭을 배치한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결승전 이후 펼쳐질 ‘EDM(Electronic Dance Music) 페스티벌’로, 우승팀 시상식도 EDM 페스티벌에서 진행해 모두가 축하하고 신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끽하며 오래 기억에 남도록 할 계획이다.

‘부천FC 2015 제1회 부천 레이디스 월드컵 인 풋살’ 대회는 축구를 좋아하는 아마추어 축구 여성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대한축구협회(KFA)에 정식으로 등록한 기록이 있거나, 현재 등록 돼 있는 선수와 만 19세 미만 청소년은 참가할 수 없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mediasemnet@gmail.com)로 할 수 있으며, 11일부터 선착순 접수 완료 시점까지 받는다. 참가비는 개인당 1만원이다.

기타 문의는 부천FC 사무국(☎032-655-1995) 또는 ㈜에스이앰(☎032-859-454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