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0시35분께 부천에 첫 눈이 내렸다. 아침엔 영하권의 날씨로 내려가며 종일 춥겠다.

약간 흩날릴 정도로 어제(25일) 오후 8시30분이 조금 넘어 내린 진눈깨비에 이어 첫 눈인 셈이다.

26일 부천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로 첫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겠고, 낮기온도 0도에 머뮬겠고 밤부터는 기온이 더 내려가 영하권의 초겨울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26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고, 오늘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금요일인 27일에는 부천의 아침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내려가고, 낮기온이 2도에 머물며 쌀쌀한 초겨울 날씨가 주말인 28일까지 이어질 것을 보인다.

휴일인 29일엔 아침 5도, 낮 1도로 영상권의 날씨를 회복하겠으나 오후에는 비소식이 기다리고 있지만 기온은 더 내려가지 않고 당분간은 영상권의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앞서 25일 오전 5시부터 서울에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진눈깨비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서울의 첫 눈은 지난해보다 11일, 평년보다는 4일 늦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