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수원FC가 대구FC를 꺾고 2016시즌 클래식(1부리그) 승격을 향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수원FC는 28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챌린지 정규리그 2위인 대구FC와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에서 전반 20분 문전 혼전 중에 허재원이 선제골을 넣으며 1-0으로 앞섰지만, 전반 40분 대구FC 노병준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 전반을 끝냈으나 후반 35분 자바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2-1로 승리를 거두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팀 창단 이후 첫 클래식 진출을 위한 도전 기회를 잡았다.

수원FC는 클래식(1부리그) 11위를 차지한 부산 아이파크와 승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12월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지고, 2차전은 12월5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다.

승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양팀의 승수가 같으면 1, 2차전 합산 득실차와 원정 다득점으로 클래식 승격팀을 결정하게 하며, 여기서도 결정이 나지 않을 경우 전후반 15분씩 연장전을 치르며, 그래도 결정이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를 한다.

한편, 2015시즌 클래식에서 챌린지로 강등된 팀은 최하위인 12위를 차지한 대전 시티즌으로, 2013시즌 강등됐다가 2014시즌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년 만에 클래식으로 승격했지만, 1년 만에 또다시 챌린지로 강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