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국에 하얀 눈이 쌓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3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눈(남부지방 눈 또는 비)이 오겠고, 서울ㆍ경기도와 강원도는 밤에 점차 그치겠고, 중부 내륙과 전라남북도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부천지역은 3일 새벽부터 눈이 시작돼 오후까지 내리겠고, 예상 적설량은 1~5cm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도 3도에 머물다가 눈이 그친 뒤 저녁부터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겠다.

4일 아침에는 영하 2도로 춥겠고, 낮부터 기온이 차츰 올라 영상권의 날씨를 회복하겠지만 주말과 휴일 아침에는 영상 1도 또는 영하 1도, 낮에는 영상 5도에 머물며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한편, 서울 등 중부지방은 지난달 25일 첫 눈이 관측됐지만 진눈깨비로 내리는 바람에 쌓이지는 않았지만, 3일 새벽부터는 하얀 눈이 쌓이면서 눈다운 눈이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