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8일 만화콘텐츠 업체 3곳과 ‘공공 캐릭터 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부천시 만화산업 발전과 기업의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만화콘텐츠 3개 업체 및 캐릭터는 ㈜아트플러스엠의 ‘푸메꾸메’, ㈜일렉트릭서커스의 ‘지파이더스’, 토리디자인의 ‘토리양’으로, 부천시민을 위한 공공 및 민간시설물 등에 무상으로 사용토록 하고, 디자인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책을 읽으며 상상하면 소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캐릭터 ‘푸메꾸메’, 뚜렷한 개성과 고뇌를 가진 캐릭터들이 힘을 모아 악당을 물리치는 과정에서 협력과 정의를 표현한 캐릭터 ‘지파이더스’, 예쁜 것만을 추구하는 요즘 시대에 인본주의에 입각한 애정어린 시선과 사랑을 표현한 캐릭터 ‘토리양’을 통해 만화도시 부천 이미지 제고 및 만화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문화산업과 만화팀 관계자는 “민간 만화콘텐츠업체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만화를 보다 가깝게 누릴 수 있는 통로가 더욱 많아졌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날로 성장하는 만화콘텐츠사업의 변화된 환경에 대응해 관련 기업의 성장 발전을 도모하고, 공공 및 민간시설물 등에 접목해 만화문화의 공감 확대 및 만화도시화 지향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