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 대다수는 부천시 정책에 대해 알고 있고, 가장 관심을 갖는 시정분야는 ‘환경복지’, ‘일자리ㆍ경제’, ‘문화예술’, ‘교통’, ‘교육ㆍ의료’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부천시 홍보실에 따르면 지난 10월26일부터 11월8일까지 부천시민 2천1명을 대상으로 2015년 시정인지도 설문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응답 시민 70.1%가 ‘부천시 정책을 알고 있다’고 답해 지난 2012년 시정인지도 조사 결과 보다 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ㆍSocial Network Services) 및 모바일 사용 증가 등 홍보환경의 변화가 인지도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시민들이 관심을 갖는 시정분야로는 ‘환경복지’가 29.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일자리ㆍ경제’(21.8%), ‘문화예술’(21.1%), ‘교통’(19.4%), ‘교육ㆍ의료’(8.5%) 순으로 나타났다. 원미ㆍ소사구와 달리 오정구 주민은 ‘일자리ㆍ경제’ 분야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았다.

만족하는 사업으로는 ‘녹지공간 조성’(34.7%), ‘안전도시’(32.2%), ‘3대 국제행사’(20.2%), ‘생활예술 진흥’(12.9%) 순으로 응답했다.

또 부천시 주요정책에 대한 주요 인지경로는 ‘인터넷ㆍSNS’(38.7%), ‘휴대폰 문자’(21.6%), ‘방송ㆍ신문’(18.9%) 등의 순으로 조사됐고, 연령별로는 20~30대는 인터넷과 SNS를, 40세 이상은 방송ㆍ신문을 통해 시의 주요 정책을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정홍보 만족도는 83%로, 2012년 74.3% 대비 8.7%p 상승했고, 지역별로는 원미구 82.6%, 소사구 79.6%, 오정구 74.1% 순이었다.

부천시 홍보실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선호하는 홍보매체를 중점적으로 활용하고 시민의 연령별, 관심분야에 맞는 홍보기법을 다양화 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상ㆍ하반기 2회에 걸쳐 시정인지도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