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경로당에서 활동할 ‘실버 코디네이터’ 15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15일 시 노인장애인과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 따르면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생)에게 적극적인 사회참여 방향을 제시하고, 거점 경로당을 지역사회의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실버코디네이터를 양성해 배치할 계획이다.

2월초 15명을 선발해 교육 우수자 10~12명을 거점 경로당에 배치하고, 나머지 인원은 채용 예비자로 등록된다.

선발된 실버코디네이터는 올해 들어서는 10개 거점 경로당을 주 활동무대로 사회 공헌과 봉사를 하게 되며 ▲거점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ㆍ지원 ▲단위ㆍ거점 경로당 운영 모니터링 ▲컴퓨터ㆍ스마트폰 교육 ▲우울증 등 상담이 필요한 어르신과의 말벗 되기 ▲경로당 출입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이동 편의 제공 ▲경로당 보조금 정산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관계자는 “14일 현재 20여명이 신청했는데 그중에는 전직 방송국 PD, 국악인, 학교 선생님, 보육교사 등 다양한 분야의 능력 있는 분들이 포함돼 있다”며 “접수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사회공헌 활동을 희망하는 베이비부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실버 코디네이터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복사골문화센터 3층에 사무실을 둔 부천시 인생이모작 지원센터(☎032-625-4793~4 )로 문의하거나, 인생이모작 지원센터 카페(cafe.naver.com/2happylifeㆍ바로 가기 클릭)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오는 19일 오후 2시 복사골문화센터 3층에서 개소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