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천시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책은 일반 도서부문에서는 조정래 작가의 ‘정글만리’, 만화 부문에서는 주호민 작가의 ‘신과 함께’, 아동 만화 부문에서는 송도수 작가의 ‘메이플 스토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시립도서관은 부천시민들이 2015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이 빌려본 책 ‘베스트 대출 TOP 10’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반도서부문은 조정래 작가의 ‘정글만리’가 1위를 차지했으며, 요나스 요나손 작가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과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만화부문 4~10위는 ‘가면산장 살인사건’(히가시노 게이고), ‘7년의 밤’(정유정), ‘센트럴 파크’(기욤 뮈소),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고정욱), ‘메이즈 러너’(제임스 대시너),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채사장), ‘싸드’(김진명) 등이 각각 선정됐다.

만화부문은 ‘2015년 부천의 책’ 만화 도서인 주호민 작가의 ‘신과 함께’가 1위로 선정됐으며, 조주희 작가의 ‘밤을 걷는 선비’와 김진 작가의 ‘아랫집 시누이’가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만화부문 4~10위는 ‘어게인’(강풀), ‘뽀짜툰’(채유리), ‘낢이 사는 이야기’(서나래), ‘냄새를 보는 소녀’(만취), ‘아는 사람 이야기’(오묘), ‘여전히 두근거리는 중’(마스다 미리),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마스다 미리) 등이 각각 선정됐다.

아동 만화부문은 ‘메이플 스토리’(송도수), ‘내일은 실험왕’(곰돌이), ‘퀴즈 과학상식’(권찬호), ‘빈대 가족 시리즈’(권찬호), ‘마법 천자문’(시리얼), ‘보물찾기 시리즈’(곰돌이), ‘어린이 과학 형사대’(고희정), ‘그리스 로마 신화’(이경우), ‘엄마는 단짝친구’(이빈), ‘안녕 자두야’(이빈) 순으로 1~10위를 차지했다.

부천시립도서관은 시민의 독서 관심분야를 공유하고 도서 선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부천시민이 가장 사랑한 책(베스트 대출) TOP 10’을 선정하고 있다.

한편, 부천시립도서관은 올해도 독서 장려를 위해 ‘부천의 책’을 선정해 함께 읽는 ‘한 도시 한 책 읽기’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내 생애 첫 도서관인 ‘북 스타트’를 진행한다.

또 시민 생활독서에 마라톤을 접목한 ‘독서 마라톤대회’ 등 시민의 생활패턴에 맞는 다양한 독서문화진흥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