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18일 충남 예산 리솜 스파캐슬에서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열린 ‘2015년도 대중교통 시책평가 우수기관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 1억원을 받받았다.

대중교통 시책평가는 격년마다 지자체가 추진하는 대중교통 시책을 평가해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 구축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161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인구 규모 및 도시철도 유ㆍ무에 따라 A그룹은 특별시ㆍ광역시(7개 시), B그룹은 도시철도 운행 도시(27개 시), C그룹은 인구 30만 이상 도시철도 비운행 도시(10개 시), D그룹은 인구 30만 이하 도시철도 비운행 도시(40개 시), E그룹은 군(77개 군) 등 5개 그룹별로 나눠 평가한다. 부천시는 B그룹이다.

시는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및 경쟁력 강화’와 ‘대중교통 시설 인프라 구축’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송내역 환승센터 건립 ▲저상버스 도입 확대(2012년 말 101대에서 2014년말 134대로 확대) ▲버스정책자문위원회 구성ㆍ운영 등의 시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남동 부천시 교통도로국장은 “부천시가 대중교통 시책 평가에서 우수 도시로 선정된 것은 대중교통 중심의 정책과 교통약자 중심의 정책 등에서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부터는 버스서비스 불만 제로화를 위한 버스서비스 개선 정책을 추진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