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중 가장 큰 달을 볼 수 있다는 정월대보름인 22일(음력 1월15일)은 전국에 구름이 잔뜩 끼여 둥근 보름달을 보기는 어렵겠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서울ㆍ경기와 강원영서 지역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 산간에는 대설주의보를 발령하고 눈이 다소 쌓여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23일 아침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구름 사이로나마 정월보름달을 보기는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구름 사이로 가려져 볼 수 없는 정월대보름달을 인터넷으로는 얼마든지 볼 수 있다.

바로 미국 우주항공국(NASA)에서 달이 뜬 모양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사이트(바로 가기 클릭) 와 구글 사이트(바로 가기 클릭)를 클릭하면 현재 하늘에 떠 있는 보름달을 볼 수 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을 기준으로 정월대보름달이 뜨는 시간은 오후 5시55분,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남중 시각은 23일 0시38분, 지는 시각은 23일 오전 7시15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