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4월부터 부천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서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취학 전 아동(만0세~5세)까지 확대해 총 1천400명에게 선착순 무료로 나눠준다고 23일 밝혔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아이들에게 무료로 그림책을 나눠주고 책과 함께 노는 것을 돕는 사회육아지원 운동이다.

책꾸러미에는 그림책 2권과 그림책 읽어주는 방법이 담긴 가이드북이 들어 있으며, 연령대에 따라 손수건이나 크레용, 판퍼즐도 함께 제공된다.

시는 2014년부터 북스타트 사업을 시작해 18개월 이하 영유아에게 책꾸러미를 선물해 왔으나 올해는 취학 전 아동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18개월 이하 영유아 700명, 19개월부터 35개월까지 영유아 350명, 36개월부터 취학 전 아동 350명 등 1천400명의 아이들에게 책 꾸러미를 나눠준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회원 가입 후 가까운 시립도서관(9곳)과 작은도서관(19곳)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책꾸러미를 받으러 갈 때에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의료보험증 등 가족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침해야 한다. 기타 문의는 원미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4737)으로 하면 된다.

이재희 원미도서관 독서진흥팀장은 “도서관에서 북스타트 책꾸러미도 받고 재미있는 그림책도 보며 이야기를 나누면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