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맞춤형 급여 신청 탈락자를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6 더하기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더하기 프로젝트’는 맞춤형 급여 신청 탈락자에게 생산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작됐다.

시 복지운영과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 급여제로 개편됨에 따라 신청자 4천587명 가운데 43%인 1천465명이 탈락했다.

시는 이들 가운데 33명을 선발해 오는 18일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주3일 근무에 하루 3시간씩 관내 초등학교 안전지킴이로 활동하면서 1일 2만원의 활동비를 받게 된다.

초등학교 안전지킴이는 학생 등ㆍ하교 교통지도,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등 순찰활동을 벌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성폭력과 학교폭력 등을 예방하고 아동의 안전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선다.

응모자격은 4월1일 현재 주민등록상 부천시 거주자로 맞춤형 급여 신청 탈락자이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7일과 8일 이틀간이며, 시청 홈페이지(www.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내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15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고 채용 확정자에게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할 예정이다. 기타 문의는 시 복지운영과 통합복지급여팀(☎032-625-4124)으로 하면 된다.

허모 시 복지국장은 “‘더하기 프로젝트’ 사업은 일자리 창출, 소득 보전, 학교 폭력 예방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형별 일자리 발굴 및 추진을 통해 이들의 자립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