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복지협의체(위원장 박형섭)는 지난 9일 오전 11시 무지개작은도서관에서 동복지협의체 위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학생 영어동아리반 ‘아하! English’ 개강식을 가졌다. ▲사진= 소사동 주민센터 제공

‘아하! English’는 형편이 어려워 영어 학원을 다닐 수 없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재능기부로 영어를 가르쳐 주고 배우는 영어 동아리반이다.

소사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영어 동아리반의 재능기부 교사는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권민희 양으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어강사로 활동하면서 내신과 수능에 경험이 많은 실력파로 알려져 있다.


권민희 양은 “그동안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영어에 자신이 없거나 영어를 잘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영어를 즐겁고 재미있게 공부하도록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아하! English’ 개강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우리를 위해 영어 동아리반을 만들어 준 분들게 감사드리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영어에 자신감을 갖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김영관 소사동장은 “청소년들을 위한 영어 동아리반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보람 있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032)625-5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