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자연생태박물관(길주로 660, 춘의동 소재)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 공원관리과에 따르면 오는 2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자연생태박물관 앞마당에서 ‘보릿고개를 아시나요?’라는 주제로 문화 체험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하지(夏至)의 개념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하지에 행해지는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릿고개’를 넘기기 위한 구황식품(고소애, 귀뚜라미, 메뚜기, 꽃벵이 등) 식용 곤충을 활용한 먹거리 체험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 접수 없이 당일 선착순 500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자연생태박물관 입장료와 체험비는 무료다.

또 오는 9월28일에는 ‘가을 누에치기’라는 주제로 천문학적 계절 ‘추분(秋分’을 이해하고 추분에 이루어지는 세시풍속인 ‘가을누에 치기’ 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12월218일에는 ‘어이~귀신아 물러가라!’라는 주제로 천문학적 계절 ‘동지(冬至)’을 이해하고 동지에 이루어지는 세시풍속인 ‘부적 뱀 ’사(蛇)‘자를 만들어 나무에 매달기’ 놀이를 체험한다.

행사 관련 문의는 부천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www.ecopark.bucheon.go.krㆍ▷관련기사 클릭) 또는 부천시 공원관리과 식물원팀(☎032-625-487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