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김권운)는 PTSD(외상후 스트레스)로 지쳐있는 직원들의 힐링(Healing)과 소통을 위해 1층 로비에 직원 휴게실 ‘Cafe, 어울림’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Cafe, 어울림’은 여직원 대기실의 노후와 휴식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환경개선작업을 실시해 지난 20일 공사를 완료했다.

‘Cafe, 어울림’은 경직된 소방서 이미지에서 탈피해 카페와 비슷한 인테리어로 단장하고 커피 머신, 오디오 그리고 부천시에서 지원한 짬짬이 책방 도서를 비치해 북카페를 연상시켜 직원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썼다.

부천소방서는 기존 청사 2층에 개설된 힐링하우스 ‘휴~’와 함께 ‘Cafe, 어울림’을 적극 활용해 직원 휴식과 카페 회의를 통해 ‘스트레스 없는 소방서, 소통하는 소방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김권운 부천소방서장은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로움과 커피향이 나는 감성적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화재 신고 및 출동과 진화, 구급 활동 등으로 많이 지쳐있는 직원들의 고단함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러한 직원 복지서비스가 시민들에게 더 나은 소방서비스 제공으로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부천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