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아기환영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공동 기획으로 아기 낳고 기르기 좋은 다자녀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육아에 서툰 초보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따뜻한 위로를 줄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꼼지락, 콩콩! 사랑해 아기야’라는 육아 종합정보 만화책을 발간했다.

시 정책실 인구청년정책팀에 따르면 육아 종합정보 만화책은 ▲육아 성장만화 네시네 다이어리(모유 수유, 태열, 아빠 육아, 산후 우울증, 언어 발달, 배변 훈련, 수면, 어린이집, 둘째가 생겼을 때, 부천시 육아정책 활용) ▲초보 아빠를 위한 아빠 육아 꿀팁 ▲임신ㆍ출산ㆍ육아 관련 종합정보가 수록된 한 눈에 보는 아기환영부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육아 성장만화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모은 시민들의 사연으로 제작했다. 시민들이 자녀를 양육하면서 느꼈던 어려움과 행복했던 사연에 네 자녀를 둔 전영옥, 정준영 만화작가 부부의 스토리를 더해 재미와 감동이 있는 만화로 엮어냈다.

‘꼼지락, 콩콩! 사랑해 아기야’는 꼭 필요한 육아정보들을 재미있고 읽기 쉬운 만화로 제작됐고, 아빠 육아 꿀팁을 통해 남편의 육아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부천시보건소 모자보건실에서 임산부에게 무료로 배부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홍보콘텐츠를 개발해 ‘아기환영정책’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가 추진하는 아기환영정책 관련 문의는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