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에서 주장을 맡아 ‘2017 U리그 왕중왕전’에서 U리그 최초 2연패로 이끌며 MVP(최우수선수)에 뽑힌 수비수(DF) 정택훈(22)을 비롯해 광운대에서 득점력이 돋보인 공격수(FW) 김동현(22), 남부대에서 큰 키에 볼배급력이 좋은 미드필더(MF) 송홍민(21), 선문대에서 빠른 스피드로 활약한 공격수(FW) 이혁주(21), 수원대에서 폭넓은 활동량을 자랑한 미드필더(MF) 김지호(20) 등이다.
정택훈은 평택 신한고를 거쳐 고려대에서 수비수를 맡아 190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은 물론 안정적인 수비 빌드업 능력을 갖췄고,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해 조별리그 2차전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는 등 공격에 가담해서도 위협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동현(185cm)은 광운공고를 거쳐 광운대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바탕으로 팀내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헤딩 경합과 뒷공간을 활용하는 움직임이 좋고,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스타일로, ‘2017 아시아 대학축구대회’에 출전해 조별리그와 결승전에서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송홍민(183cm)은 강화고를 거쳐 남부대에서 안정적인 플레이와 수비력이 돋보이며 적극성이 좋은 미드필더로 화려하진 않지만 넓은 시야에서 볼을 배급하는 능력이 좋고, ‘2017 아시아 대학축구대회’에 대표로 선발돼 활약했다.
이혁주(182cm)는 축구 명문 미금초교와 삼일중, 동북고를 거쳐 선문대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피드로 ‘총알 탄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빠른 스피드가 가장 큰 장점이며, 탁월한 스피드와 돌파력, 골 결정력 등을 바탕으로 팀내에서 비중 있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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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174cm)는 보인고를 거쳐 수원대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중학교 1학년이라는 비교적 늦은 시기에 축구를 시작했지만 타고난 축구 센스와 끈질긴 노력으로 엄청난 활동량과 폭넓은 활동을 바탕으로 저돌적인 플레이로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갑석 부천FC 감독은 “부천의 미래를 이끌 신인 선수들의 합류로 팀이 더욱 활기를 얻게 됐다”며 “2017시즌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던 만큼 2018시즌 신인 선수들이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고, 각자의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해 팀과 본인 모두 성장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부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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