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부천시 부시장은 27일 경기도가 2018년 1월 2일자로 단행한 실국장 및 부단체장 정기인사에서 장기교육 후보자로 선발돼 이임하게 된 것과 관련,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고향에서 한 번 하기도 어려운데 두 번이나 부시장을 했으니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라며 “어디에서 무엇을 하더라도 고향 부천의 발전과 부천시민의 행복을 늘 기원하겠다”고 이임 인사를 전했다.

제26대 부시장(2014년 10월6일~2016년 1월4일)에 이어 제29대 부시장(2017년 7월10일~ 2018년 1월1일)을 역임한 오병권 부시장은 “김만수 부천시장님을 비롯한 2천300여 공직자들과 90만 시민을 위해 달려왔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혁신의 DNA를 갖고 있는 도시, 문화특별시 부천! 공간혁신, 문화혁신, 행정혁신을 통해 많은 발전을 이루어냈다”고 밝혔다.

오 부시장은 “이제 경제혁신, 교육혁신을 통해 '좋은 일자리와 교육'이 넘치는 부천이 되길 기대한다”며 “행정안전부, 경기도 등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부천에서의 소중한 경험이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오병권 부천시 부시장의 자신의 SNS에 올린 이임 인사 전문(全文).

부천 부시장 두번째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게 되었습니다.(2018.1.1)

고향에서 한번 부시장 하기도 어려운데, 두번이나 부시장을 하였으니, 저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만수 부천시장님을 비롯한 2,300여 공직자들과 90만 시민을 위해 달려왔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혁신의 DNA를 갖고 있는 도시, 문화특별시 부천! 공간혁신, 문화혁신, 행정혁신을 통해 많은 발전을 이루어냈습니다.

이제 경제혁신, 교육혁신을 통해 '좋은 일자리와 교육'이 넘치는 부천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행정안전부, 경기도 등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부천에서의 소중한 경험이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더라도, 제 고향 부천의 발전과 부천시민의 행복을 늘 기원하겠습니다.

페친 여러분,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부천 부시장 (제26대, 제29대)

오병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