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는 2018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 국가대표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이현승(30)을 재영입했다.

부천FC는 지난 2015시즌을 앞두고 이현승을 영입(▶관련기사 클릭), 팀에 빠르게 적응하며 주축 선수로 자리잡으며 3골(FA컵 포함 4골)을 기록하며 팀에 큰 힘이 됐지만, 그해 7월 대전 시티즌으로 이적했다가 2018시즌부터 다시 부천FC에서 뛰게 됐다.

이현승은 많은 활동량과 정확한 패스 전개를 바탕으로 뛰어난 공격력을 갖춘 선수로, 2006년 전북현대에서 데뷔해 최연소 득점 기록과 최연소 도움 해트트릭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FC서울과 전남 드래곤즈, 부천FC와 대전 시티즌을 거치며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를 두루 경험했고, 2017년에는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을 제대해 병역도 해결하며 현재 리그 통산 282경기 32골 27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현승 선수는 “다시 부천FC1995에 돌아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 부천에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좋은 기억이 많다”며 “2018시즌 부천에서 팀과 개인에게 더 많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그라운드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정갑석 부천FC 감독은 “이현승의 합류로 팀이 날카롭고 빠른 역습을 통한 공격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K리그에서 300경기 가까이 출전하며 경험과 노련함을 갖춘 만큼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